(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라디오스타' 배우 공민정이 신민아와의 우정을 자랑했다.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배우 윤유선, 곽선영, 공민정, 주현영이 출연하는 '여배우로 살아남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안영미는 공민정에게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 절친으로 눈도장을 찍었던 공만 정 씨가 찐 매소드 연기를 하셨다고?"라고 질문했다.
공민정은 "포항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합숙생활을 해서 동네 주민처럼 살았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그는 "한번은 상대 배우 강형석과 첫 만남이었다. 제가 너무 편하게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누웠다고 하더라. '곧 촬영인데 뭐하는거지?' 싶었는데 바로 연기에 들어가서 놀랐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극 중 신민아와 절친인데 부담스럽지 않았냐"고 물었다.
공민정은 "옛날부터 너무 팬이었다. 하이틴 스타였을 때부터"라며 신민아를 향한 팬심을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 딱 마주했는데 너무 예쁜 스타가 눈앞에 있더라 친구로 여겨지지가 않더라. 첫 촬영 끝나고 망했다고 생각했다. 저의 팬심이 너무 크니까"라며 "(신민아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와 주셨다. 사적으로 만났는데 너무 잘 맞더라. 개그코드가 너무 잘 맞고 다른 사람은 안 웃어도 어떤 포인트에 서로 눈 마주치고 웃는다. 옛것을 좋아해서 '터프가이'이런 말에 웃는다"라며 독특한 웃음 코드가 통한다고 이야기했다.
신민아와 공민정은 최근 단둘이 여행도 갔다고. 공민정은 "얼마 전에 도쿄 여행을 다녀왔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하루 종일 배 잡고 웃었다. 그런 거 보면 (둘이 잘 맞는다)"라며 절친 케미를 드러냈다.
한편 신민아는 지난 2015년부터 배우 김우빈과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