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기독교에서 불교로 개종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과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손편지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1987년생 이승기, 1992년생 이다인은 5살 차이로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어 2년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다인의 어머니는 배우 견미리, 언니는 이유비다. 이승기는 견미리의 사위, 이유비의 매부가 된다.
이승기가 이다인과의 결혼 사실을 직접 밝힌 가운데, 그의 종교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육군 훈련소 근황이 전해지며, 그가 군인 신분으로 기독교식 세례를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이승기는 공식 팬클럽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종교 활동은 기독교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까지 기독교였던 이승기는, 최근 염주를 착용하는 등 불교로 개종한 근황을 보였다.
이와 관련 7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연예뒤통령' 채널에서 "이승기의 종교는 원래 기독교다. 그런데 이다인을 위해서 절을 자주 찾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다인의 모친 견미리는 이승기에게 커플 염주까지 건네며 이미 사위로 인정했다고.
그는 "사실상 이승기를 가족으로 인정했다. 견미리가 염주를 아무에게나 주지 않고, 가까운 사람에게만 준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해당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을 불러 비공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공동 관심사인 골프를 통해 친분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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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