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중기가 신혼 중인 아내 케이티를 두고 헝가리로 떠나게 됐다.
송중기는 지난 30일에 팬카페를 통해 연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알렸으며 결혼한 지 2주 만에 생이별을 하게 된 셈이다.
엑스포츠뉴스의 취재 결과 송중기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감독 김희진)에서 탈북자 로기완역을 맡아 촬영을 위해 다음 주에 출국하게 됐다고.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로 송중기는 탈북자 기완 역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지난 달 30일 송중기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하며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송중기가 직접 밝힌 아내는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로, 1985년생인 송중기보다 1살 연상이다.
송중기는 결혼을 발표할 당시 케이티에 대해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돼가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예비 아빠가 된 사실을 직접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송중기는 "자연스레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고,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던 중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이 함께 찾아 왔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이태원에 위치한 송중기의 자택에서 케이티와 케이티의 친정엄마까지 함께 거주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결혼 발표 2주 만에 해외 촬영 일정으로 한국을 떠나는 송중기의 행보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송중기·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