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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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우상혁, 다시 날아오른다…韓 최초 아시아실내선수권 우승 도전

기사입력 2023.02.08 14:17 / 기사수정 2023.02.08 14:2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해 유럽에서 훈련을 이어간 우상혁은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에 임한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우상혁의 라이벌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심은 2010년 이란 테헤란 대회부터 2018년 테헤란 대회까지 5회 연속 아시아실내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최고 기록인 2m 38도 바르심이 갖고 있다.

우상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우상혁은 지난해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 34를 넘어 한국인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르심이 없는 이번 대회에서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우상혁은 11일 오후 2시 50분에 예선전을 치른 뒤, 12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하는 결선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상혁 외에도 남자 60m 김국영(광주광역시청), 남자 60m 허들 김경태(안산시청), 남자 세단뛰기 유규민(익산시청), 김장우(장흥군청), 남자 7종경기 최동휘(국군체육부대), 여자 포환던지기 이수정(서귀포시청), 정유선(안산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유규민과 김장우는 10일 오후 11시 5분에 남자 세단뛰기 결선에 출전한다. 이수정과 정유선은 11일 9시 25분에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 참가한다.

김국영은 11일 오후 1시 25분 60m 예선, 오후 9시 40분 준결선, 오후 11시 50분에 결선 등 세 차례 레이스를 치른다. 김경태는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10시 10분에 남자 60m 허들 결선에 참여하고, 최동휘는 12일 오후 남자 7종경기 순위를 가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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