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늦깍이 졸업을 했다.
8일 최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드디어 졸업식 브이로그, 졸업, 복학생, 고딩, 먹방, 일상'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최준희는 지난 3일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올해 21살이지만 중학교 시절 루프스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한 학년이 유급돼 올해 졸업하게됐다.
졸업식에 갈 준비를 한 최준희는 "원래는 졸업식에 안 가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인생에 한 번뿐이라고 꼭 가라고하더라"라며 "오늘 졸업식에 제 가족은 아무도 안 온다. 남자친구와 같이 일하며 알게된 오빠들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준희는 헤어숍에 들러 머리와 메이크업을 모두 완성했다. 학교로 간 최준희는 "다들 다같이 셀카찍고 사진찍는데 외롭다. 괜히 왔나"라며 씁쓸해했다.
최준희의 졸업식에는 남자친구가 왔다. 그는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했고, 최준희는 "내 꽃다발이 제일 크다"라며 "제 인생에 이제 학교는 없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사진=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