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송혜교 목소리에 "너무 무서워, 그게 매력" (라디오쇼)[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명수, 김태진이 '더 글로리'에서 열연한 송혜교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와 김태진이 함께 모발 모발(Mobile) 퀴즈쇼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송혜교가) '선생님 저 동은이에요' 할때 표정 봤냐. 그게 송혜교의 매력이다. 무섭더라 진짜"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속 송혜교의 연기를 언급했다.

김태진은 "이제껏 멜로에 강하다가 복수극에서 (열연 했다)"며 공감했다.

이어 한 청취자는 송혜교 성대모사를 하며 "그거 아니 연진아? 퀴즈쇼에 출연하기까지 단 한줄도 우연은 없었어. 신이 날 도우면 선물, 신이 널 도우면 탈락. 우리 같이 천천히 문제 풀어보자.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라고 말했다. 이어 "박연진 멋있다 브라보"라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더 글로리' 재밌게 보셨나 보다. 송혜교는 아니죠?"라고 물었고, 청취자는 "문동 은입니다"라며 재치 있는 답을 보였다.

박명수는 "문동은은 하이라이트 멤버 아니냐"고 말했고, 김태진은 "그분은 손동운 씨다.  '동'자 하나 똑같은데"라며 웃었다.

이후 김태진은 탈모 관련 문제를 내며 "국내 '이것' 인구가 천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국민 5명 중 한명이 '이것'을 고민한다고 한다. '이것' 대표 연예인 박명수 씨께서 얼마 전 관련 예능 프로그램 MC로 발탁이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머리카락 빠져서 MC 하긴 처음이다. 머리가 너무 빠지니까"라며 "화성에다 우주선 띄울 때가 아니다. 일론 머스크는 머리 안 빠지는 약부터 만들어달라 온 인류의 숙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