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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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스맥다운, 6월부터 미국 방영일 변경

기사입력 2005.05.21 00:30 / 기사수정 2005.05.21 00:30

박성훈 기자


미국현지에서 스맥다운을 방영하고 있는 UPN방송국은 오는 6월부터 WWE 스맥다운 프로그램을 종전 목요일 방영에서 금요일 방영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UPN 입장에서는 이번 편성표 변경이 낮은 시청률을 기록중인 금요일 방송대를 고정적인 스맥다운 시청자들을 이용해 안정된 시청율을 보장받기 위해서로 해석된다. 특히 쇼가 새로운 시청자보다는 기존의 시청자들 위주로 시청률이 나온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요일로 옮겨도 크게 반발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보인다.

대신 UPN은 스맥다운이 차지하던 목요일에 ‘Everybody Hates Chris’. ‘Eve’, ‘Cuts’, ‘Love, Inc.’ 4편의 코미디물로 채울 예정이다. 

사실 목요일은 지난 시즌 NBC방송국이 코미디물을 대거 편성해 기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때문에 이번 시즌 NBC와 CBS 등의 다른 방송사들이 목요일을 피해 주로 심야 시간대를 겨냥하고 있는 실정이고 현재 FOX방송만이 목요일에 십대 취향의 고정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다. 

때문에 UPN은 과감하게 목요일에 코미디물을 방영해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요일 녹화되는 기존의 스맥다운 일정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XportsTV를 통해 국내에 방영되는 스맥다운 일정에는 종전처럼 매주 일요일 6시 방영이 유지될 예정이다.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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