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견자단이 자기관리 끝판왕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무술 특집'으로 꾸며져 '액션 스타' 견자단과 장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견자단을 맞이하기 전 무술에 일가견이 있는 장혁이 등장했다. 장혁의 등장에 유재석도 "종국이가 싸움은 꽤나 하지만 무술은 아니지 않냐"면서 반겼다.
김종국은 장혁의 등장에 "20년 전에 장례식장에 갔는데, 자꾸 절권도를 알려준다고 했었다"면서 옛날부터 계속된 장혁의 남다른 무술 사랑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견자단과 만나기 전에 장혁에게 간단한 무술을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장혁은 목인장 무술을 선보였다. 장혁은 감탄을 자아내는 손놀림을 보여줬다.
송지효와 전소민은 자신만만하게 목인장 무술에 도전했다. 송지효는 목인장을 잡고 클럽 댄스를 추는가하면, 전소민은 광기어린 눈빛으로 사투를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장혁과 '런닝맨' 멤버들은 드디어 견자단과 마주했다. 일단 지석진보다 나이가 많은 견자단의 놀라운 동안 외모가 감탄을 자아냈다.
견자단은 "어머니가 무술 도장을 하셨었다. 그래서 아버지가 새벽 5시에 깨워서 무술 훈련을 해주셨었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태극권 연마를 했음을 전했다.
견자단은 "19살부터 40년간 영화를 찍어왔다"면서 61세가 된 현재에도 꾸준히 무술을 연마하고 있다고 말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본 장혁은 "너무 존경스럽다"고 했다.
이어 견자단은 목인장 시범을 보여줬다. 눈을 뗄 수 없는 무술 실력에 모두가 넋을 놓고 바라봤다. 목인장 시범에 이어서 영춘권, 취권까지 견다잔의 몸짓 하나에 모두가 감탄했다.
그리고 견자단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족구도 경험했다. 견자단의 실수에도 너그러웠던 김종국. 하지만 이내 견자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견자단에게 공을 줬고, 이에 견자단은 "너무 부담스럽다"고 말해 큰웃음을 줬다.
특히 이날 견자단은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통아저씨 게임으로 애장품을 가져갈 멤버을 정하기로 했고, 첫번째 도전에 바로 장혁이 당첨돼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