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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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없을 때 해?"…금쪽이에 오은영 "성교육·스킨십 주의" (금쪽같은)[종합]

기사입력 2023.02.04 0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최초로 등장한 성 고민 금쪽이의 사연에 오은영이 조언을 건넸다.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충동 조절이 어려워 급발진하는 초6 아들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부모님은 "금쪽이가 성인인증이 된 계정으로 영상을 보려고 한다", "성인 영화를 보기도 하고 집을 비워달라고 한다"며 성교육에 관련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어 공개된 일상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의 품을 아기처럼 깊게 파고들며 애교를 부리다가 "나 생리대 사줘. 나 생리해. 생리가 시작됐다"며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던졌다. 엄마는 "그건 여자가 하는거야. 알면서 그러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장영란과 홍현희는 "알면서 그런 건가", "농담이 재밌나보다"라며 탄식했다. 이어 금쪽이의 부모는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금쪽이의 엄마는 "금쪽이가 너무 많은 걸 알고 있다. 엄마 아빠도 우리 없을 때 하냐고 물어보더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금쪽이가 길 지나가다가 성인 용품점이 있으면 저기 들어가서 보자고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빠는 "금쪽이가 내 태플릿 PC로 성인 동영상을 보더라. 그래서 지웠는데 나중에 보니 또 있었다. 한 번 몰입하면 끝장을 보는 아이다"라며 토로했다. 이들은 "금쪽이 잘 가르쳐주지 않으면 충동적인 아이인데 걱정이다"라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5, 6학년 때 처음 성인 동영상을 접한다. 초등 고학년 3명 중 1명은 봤다는 것. 우리 생각보다 빠르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성교육 개념을 바꿔야한다. 성 행위와 부정적인 결과 위주로 교육을 하는데 그게 다가 아니다. 나의 신체를 이해해나가는 과정, 타인의 신체를 이해하고 타인의 몸을 존중하는게 교육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태어났을 때부터 성교육은 시작된다. 발달학적 측면에서 이해해야 한다. 사춘기에 아이가 들어서서 관심을 가지면 매우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은영은 엄마와 아빠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 금쪽이에 "아빠는 금쪽이와 대화를 평소에 안 하시는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고 "엄마는 금쪽이와 대화할 때 스킨십을 너무 많이 하신다. 아이에게 성교육하며 스킨십은 이중 혼란을 준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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