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이규한이 김영철을 폭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이하 '촌스럽게')에서는 MBTI 유형에 따라 여행을 떠난 김영철, 이규한, 권은비, 유정의 울산 여행이 그려졌다.
첫만남부터 네 사람은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즉흥적인 P형의 유정과 권은비, 계획적인 J형인 김영철과 이규한이 한 팀이 되어 여행을 이어갔다.
이규한과 함께 관광택시로 여행을 떠나게 된 김영철.
두 사람은 대왕암에 도착했다. 김영철이 다리를 보여주겠다고 하자 이규한은 "다리? 무슨 다리? 설마 밑에가 보인다던가 하는 무서운 다리?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못 한다"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규한이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알게 된 김영철은 "그런 거 아니다"라고 대답했지만 김영철이 말한 다리는 출렁 다리였다. 이규한은 "이럴 줄 알았다"며 절망했다.
자신의 심정과는 달리 노래를 부르는 김영철의 모습을 보던 이규한은 "형 그거 아냐? 나는 형 첫인상이 너무 안 좋았다. '진짜사나이'에서 형은 이기주의의 극치였다"며 폭로했다.
갑작스러운 말에 김영철은 당황했지만 이규한은 계속해서 "옛날 SSU 나 퇴소하던 날 배웅해주면서 울더라. 이 사람이 이렇게 눈물이 많았나? 했는데 카메라 세팅된 걸 보더니 갑자기 고개를 반대쪽으로 하더라"며 폭로를 이어갔다.
김영철은 "정정해야 하는 게 그때 눈물연기가 아니였다. 같이 함께 마무리 해야 되는데 네가 간다니까 눈물이 나서 운 거다"라며 몸소 재연까지 해보며 해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규한은 "알겠어. 이제 그만해!"라며 말을 끊어 버렸다.
그러자 김영철은 "거봐 지가 불리하면.. 얘 되게 이상하다. 얘 첫인상은 갈비다. 갈수록 비호감"이라고 소심한 반격을 했고, 이에 이규한은 어이 없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촌스럽게 여기도 안 와봤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