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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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대호, 신작 무용 '태양'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공연

기사입력 2023.02.02 07:46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무용 '태양'이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무용 '태양'은 '시나브로 가슴에'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본의 작가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태양'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인구가 급감한 21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항체가 생겨 우월한 신체적 조건을 갖추게 되었지만 자외선에 취약해 밤에만 활동하는 신인류 '녹스', 그리고 고립된 마을에 소수만 살아남은 구인류 '큐리오'. 이들의 대립된 모습을 다룬다.

시나브로 가슴에 예술감독이자 '태양'의 안무를 맡은 이재영은 코로나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 가고 있던 상황을 겪었다. 그러던 도중 2021년 두산아트센터에서 초연된 연극 '태양'에 움직임으로 참여하며 이 작품을 만났다. 이번 무용 공연은 그때의 작업 과정에서 받았던 영감을 발전시켜 새롭게 탄생한 작업물이다.

나약하면서도 강인한, 하찮으면서도 위대한, 추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인간이며, 그것은 같은 태양 아래,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한다는 것. 뜨고 지는 태양은 시간을 의미하고, 그 시간은 계속해서 돌아가는 생명력의 순환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 시나브로 가슴에의 '태양'은 생명이 탄생되고, 다시 또 소멸되는 그 과정을 통해 태양 아래 빛나는 인류의 강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이번 공연과 관련하여 또 한 가지 주목할만한 점은, 같은 시기(2월)에 국립정동극장에서 연극 '태양'이 함께 공연된다는 것이다. 원작 희곡을 '무용'과 '연극'이라는 장르로 각각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 만큼,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본 공연은 전 회차 폐쇄형 음성해설과 개방형 한글 자막이 준비되며, 자막에는 공연에 사용되는 음악에 대한 설명이 표시될 예정이다. 음성해설 수신기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예매 티켓 확인 후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 공연의 인터넷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 예매에 불편이 있는 관객은 전화 및 문자 예매 또한 가능하다.

공연명 : 무용 '태양'

공연일시 : 2023.02.10.(금)~02.12.(일) (총 3회)


공연장소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공연시간 : 평일 20시, 주말 15시 

출    연 : 김소연 김혜진 박성율 변혜림 양진영 이대호 이재영

스 태 프 : 원안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희곡 '태양' 
              안무 이재영
              조안무 권혁
              드라마터그 김 정
              음악 김현수
              무대미술 남경식
              조명디자인 홍유진
              의상 김우성
              분장자문 백지영
              일본 코디네이터 이홍이
              접근성매니저 권지현
              음성해설 이윤재 
              자막오퍼레이터 안미혜
              음향감독 김경남
              무대감독 김인성
              홍보 박서우
              프로듀서 조하나

주      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      관 : 시나브로 가슴에

예  매  처 :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 / 인터파크 티켓

사진 = 시나브로 가슴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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