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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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연하 남편 첫 만남? 아기 온 줄 알았다"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2.02 07:30

장예솔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신랑수업' 한고은이 4살 연하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이 'NEW 멘토' 한고은, 장영란을 자택에 초대해 단합대회를 겸한 캠핑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한고은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어느 날 선배한테 소개팅 제안을 받았다. '나만 믿고 일단 만나봐'라고 하길래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하고 2주 동안 메시지만 주고받았다"고 털어놨다. 

바쁜 스케줄 탓에 얼굴도 모른 채 연락했다는 한고은은 남편을 처음 만난 순간 "아기가 온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한고은은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하지. 이 해맑고 순수한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나의 사악한 기운이 들어가면 안 되니까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고은은 남편의 직장 동료와 가진 술자리에서 남편을 무시하는 동료의 발언에 욱하며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렇게 첫 키스와 함께 연애를 시작했다는 한고은은 "술도 취했고, 조명도 예뻤고, 그가 그렇게 예뻐 보이더라"며 먼저 리드했다고 밝혔다.

한고은의 남편은 그의 데뷔작부터 챙겨본 오랜 팬. 한고은은 "영화 '태양은 없다'를 보고 너무 반해서 '저런 여자와 결혼해야지'라고 생각했다더라. 그런 아이가 자라서 한고은이랑 결혼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장영란은 캠핑의 여유로움에 감격하며 "삶이 너무 힘들었나 보다. 육아하고 일하느라 지쳤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남편이 병원을 개업했다는 장영란은 "금수저가 아니라 대출을 엄청 받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영란의 고백에 한고은은 "얘기 들었다. 빚이 많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 남편이 이커머스 분야에 종사 중이라고 하자 장영란은 "그게 최고다"라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고은은 공감하며 "매달 돈이 따박따박 들어오지 않냐"며 현실주의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고은은 배우자에 대한 견해도 공개했다. 

화려한 남자를 만날 줄 알았다는 이승철의 말에 한고은은 "배우자는 나에게 집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화려함이 얼마나 가겠냐"며 현재의 남편이 항상 꿈꿔왔던 남편감이라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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