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옥순, 광수 집착에 결국 눈물…"거절도 힘들어" (나는 SOLO)[종합]

(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나는 솔로' 12기 광수의 집착에 옥순이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2번지' 4일 차를 맞아 솔로남녀 12인이 또 한 번 데이트 선택에 돌입했다. 

이날 영수, 영철, 광수 세 남자의 데이트 선택을 받은 옥순은 예상치 못했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어제 영수 님이랑 데이트를 해서 영수 님만 오실 줄 알았다"고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고, 영철은 "너무 불편해하지 마라. 불편하라고 여기 온 거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광수는 "제가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냐"고 질문, 이에 옥순은 "네. 제가 몇 번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단호한 면모를 드러냈다. 

광수는 신혼부부 콘셉트에 맞춰 준비한 시놉시스를 설명했다. 

싸움이 생길 법한 상황에서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다는 광수에 옥순은 "저는 물 흐르는 대로 하는 게 좋다"며 에둘러 거절했다.

이에 MC 송해나는 "옥순 씨와 관계에서 뭔가 안 풀어지니까 이렇게 해서라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은 것 같다"고 해석했다. 

결국 두 사람은 광수가 준비해온 시놉시스에 맞게 상황극을 했고, 옥순은 광수에게 "다른 분들한테 옥순과 정리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옥순은 "그걸 안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광수를 봐야 하냐. 지금 뭘 하자는 거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광수는 "광수가 옥순이랑 하고 싶었던 거는 처음에 만나서 얘기했던 때를 생각했다. 옥순의 얘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재해석해서 다른 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 노력해서 옥순이의 느낌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옥순은 비슷한 말을 여러번 했다며 "이런 대화 방식이 너무 부담스럽다. 이렇게 계속하는 게 맞냐. 내가 좋게 거절을 한 건데도 이렇게 강요를 하는데 내 입장은 생각해봤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광수는 "이게 만약에 너한테 강압이나 협박처럼 느껴지면 그만두겠다"고 말했고, 옥순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결국 광수는 "그냥 기억 몇 개만 남기고 갔으면 좋겠다. 얘기 들어줘서 고맙고, 해줘서 고맙고 처음부터 끝까지 고맙다"고 전했다. 

그러나 옥순은 끝나지 않는 감정 표현에 "계속 도돌이표 되는 것 같다. 혹시 그런 걸 사랑이라고 생각하냐. 이렇게 거절을 직접적으로 하는 것도 사실 힘든 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 = ENA, SBS PLUS 방송화면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