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벤투 감독 앞자리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관람한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꾸며져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132만 구독자를 보유한 곽튜브는 여행 유튜버가 된 계기에 대해 "제가 러시아어를 전공했다. 아제르바이잔 한국 대사관에서 일을 했었다. 그 당시에 빠니보틀이라는 분이 여행을 오셨고, 제가 가이드처럼 동행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곽튜브는 "그 때 빠니보틀에게 수입이 어느정도 되는지 물어봤다. 제가 그 때 일을 하다가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저보다 50만원을 더 버시더라.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더 잘 버시니까 저도 한 번 도전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곽튜브는 스타PD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음을 언급하며서 "김태호 PD임과 세계여행을 한느 프로그램을 찍었고, 유호진 PD님과 호주 여행 가는 프로그램을 찍기로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곽튜브는 이번 2022 월드컵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대해 "제가 축구를 너무 좋아해서 월드컵을 보러 갔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자리를 바꿔주셔서 앉았는데, 벤투 감독님 앞자리였다"면서 "벶투 감독님이 욕을 많이 하시더라. 욕쟁이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튜브는 "혹시 피해가 갈까봐 정말 조심해서 행동을 했다. 그래서 그 때는 사진도 못 찍었다.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도 또 벤투 감독님 앞자리였다. 그래서 그 때 감독님과 사진을 찍고 선수분들과도 찍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날 박세리는 특이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웃음을 줬다. 박세리는 "'괜찮아 다이어트'다. 합리화 시키면서 먹는다. 생각하기 나름 아니냐"면서 다이어트에 관대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박세리는 "PT를 받으면 헬스 트레이너분이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해주시지 않냐. 그런데 저는 그런 식단 관리에는 동요하지 않는다. 그랬더니 PT선생님이 '최고의 빌런'이라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