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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제자 극단적 선택 충격 과거사→비밀 과외 들통 위기 (일타스캔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30 06: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일타스캔들' 정경호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비밀과외가 들통날 위기에 빠졌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최치열(정경호 분)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드러난 가운데, 방수아(박나언)를 시작으로 비밀과외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밤 남행선(전도연)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후 나오는 길에 지동희(신재하)와 김영주(이봉련)에게 모습을 들키게 된 최치열.

사실을 알게 된 지동희는 "밥 때문에 그런 거면 제가 요리를 배우겠다. 이 동네 엄마들 얼마나 예민한지 아시지 않냐. 이게 알려지면.."이라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최치열은 "이건 내 개인 일이다. 엄밀히 말하면 과외도 아니고 일종의 재능기부다. 이 얘기는 여기까지다"라며 대화를 차단했다.



이때 최치열을 향한 악성 게시물이 또 한 번 올라왔다. 이는 최치열에게 밀린 강사 진이상(지일주)이 쓴 글이었다. 

최치열은 "그 정도면 내 팬인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지만, 살인사건과 자신이 연루되어 있다는 게시물의 내용에 그 역시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최치열은 자신이 언급된 사건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다. 최치열은 "사건을 들어봤는데 수현이네 일이라고는 전혀 몰랐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곧 최치열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던 당시, 자신이 쓰던 펜을 선뜻 내줄 정도로 아끼던 학생 수현이 있었던 최치열. 최치열은 수현의 고백으로 인해 학교 내 시험지 유출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교무부장을 찾아가 따지지만, 결국 아무것도 해결되지 못하고 해고당했었다. 양심의 가책 등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애먼 수현만 극단적 선택을 했다.




남행선은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았던 최치열을 위해서 전복죽 등을 준비했다. 남행선은 "애 공부를 공짜로 맡기는데 그렇게라도 해야지. 뭔 일인지 몰라도 컨디션이 엄청 안좋아보였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식만 놓고 가려던 남행선. 나가려고 하던 중, 기운이 빠진 최치열이 행선에게 기댔다. 마침 최치열 집에서 나가던 행선을 조수희(김선영), 이미옥(황보라)이 보게 됐고, 두 사람은 "해이 엄마 아니야? 여기 웬일이지? 배달 왔나?"며 의아해했다. 



한편, 방수아가 남해이(노윤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쉬는 시간이 되자 방수아는 "뭘 이렇게 열심히 푸는 거야?"라며 남해이의 책상으로 갔고, 그곳에서 올케어반만 가지고 있는 최치열의 자료를 발견했다. 방수아가 해이의 자료를 쳐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한 이선재(이채민)는 "내가 잠깐 풀어보라고 빌려준 거다"라며 해이를 위해 거짓말을 해 상황을 모면했다. 

가족끼리 캠핑을 떠나기로 한 남행선. 그곳에서 우연히 혼자 낚시를 떠난 최치열을 마주하게 됐다.

최치열은 그냥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달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했지만, 모두의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고독을 즐길 수는 없었다. 

최치열은 "남행선 씨는 선 넘는 게 취미냐?"고 물었지만, "그래도 틀릴 때마다 답에 가까워지는 거지 않냐. 인생도 마찬가지다. 더듬더듬 답을 찾아가는 거다"라며 자신의 방식대로 위로해주는 남행선 덕분에 왁자지껄한 하루를 보냈다. 



최치열은 "하여튼 적당히가 없어, 적당히가"라며 행선의 가족들에 대해 툴툴거리며 말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남행선이 중얼거리던 노래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등 행선과의 여행을 추억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한편 선재에게 방수아가 자신의 자료를 발견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해이. 해이는 결국 선재에게 비밀 과외에 대해 "올케어 테스트지, 치열 쌤한테 받은 거다. 치열 쌤한테 따로 수업 받고 있다"며 털어놨다. 

해이를 의심하던 방수아와 조수희. 두 사람은 마침 해이의 과외를 위해 행선의 집으로 향하던 최치열의 차를 발견했고, 뒤를 따라와 비밀과외가 들통날 위기에 처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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