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법쩐' 문채원이 의식불명에서 깨어났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법쩐'에서는 박준경(문채원 분)이 깨어나 은용(이선균)의 변호사로 등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용은 과거 명인주 회장(김홍파)의 운전수로 일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집을 담보로 주식에 투자했지만 자신이 투자한 주식이 폭락됐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하지만 은용은 명회장의 주식 진짜 정보를 눈치채고 작전주 돈을 먹는데에 성공했다. "어떻게 돈이 났냐"는 진호(원현준)의 질문에 은용은 "종목이 뭔지도 중요하지만 주식이란 게 결국 팔아야 돈이잖아. 이런 작전주는 매도 타임을 놓치면 휴지가 되는 거다. 더 늦기 전에 돈 빼서 접어야하나 고민을 빡세게 돌렸다. 또 이렇게 물러서면 앞으로도 돈을 이길 기회가 없어질 거 같더라고. 그래서 그때부터 매일밤 명회장의 내부 정보를 빼내서 작전한 주식들의 수입실환시점을 전부 분석하기 시작했고, 내가 찾은 목표가대로 어제 아침에 명회장보다 먼저 팔았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현재 교도소에 있는 은용은 캐나다 펀드를 이용해 교도소의 권력을 잡게 됐다. 교도관은 은용의 멱살을 잡으며 "그 돈의 반의 반만 줘도 잘 지낼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어렵고 비싸게 하냐"고 하자 은용은 "놔. 죽기 싫으면"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너 같은 놈한테 내가 왜. 잘 들어. 너 같이 죄수들 푼돈이나 빨아먹는 쓰레기들은 돈의 힘을 잘 모르나 본데 나 정도 되면 너 같은 건 얼마든지 지옥으로 보낼 수 있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교도관은 무릎을 꿇고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반면 장태춘(강유석)은 박준경의 복수를 위해 이수동(권혁)의 도박장에 몰래 손님으로 접근했다가 조직 폭력배에게 정체를 들켜 잡혀갈 위기에 처했지만 경찰이 출동해 그를 구했다.
형사는 "우리 각자 임무에 충실합시다. 경찰은 현장에서 검사는 법정에서"라고 분노했고, 박준경의 의식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배식을 받은 은용 역시 "살아있어. 곧 보러 갈게"라며 박준경의 쪽지를 받아 미소지었다. 공판에 앞서 박준경을 만난 은용은 "고생했다"며 포옹했다.
이후 은용의 형사부 법정 공판이 시작되고, 은용은 "재판에 앞서 제 변호인 모두를 해임하겠다"고 밝히며 박준경(문채원)을 변호사인으로 선임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