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야신' 김성근 감독이 연패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오는 30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는 한일장신대와 2차전을 벌이는 최강 몬스터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최강 몬스터즈는 목표했던 승률 7할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고 한일장신대에게 4대 3, 단 한 점 차이로 패했다. 2연속 콜드게임 승을 기록한 뒤였기에 최강 몬스터즈의 충격은 더욱 컸다. 김성근 감독은 한일장신대와 2차전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특타 훈련에 돌입한다.
첫 번째로 '특타 열차'에 오른 선수는 '특타 고정' 박용택으로, 김성근 감독은 변화구까지 장착해 박용택을 몰아붙인다. 박용택은 숨 가쁜 훈련이 계속되자 정근우를 호출해 빠져나가려고 시도하지만, 단호한 거절에 좌절한다고.
이어 김성근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번트 실패로 찬스 상황을 날려버린 지석훈을 호출한다. 한 번의 번트 실패가 쏘아 올린 특타가 시작되고, 김성근 감독은 직접 지석훈의 번트 자세까지 교정해주는 열정적인 강의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김성근 감독의 눈에 들어온 건 남다른 체격의 소유자 이홍구였다. 김성근 감독은 이홍구에게 "왜 이렇게 살이 쪘어? 먹고 자고만 했구나"라며 따끔한 팩폭을 날렸다. 이어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속도로 공을 전달하며 특타 열차의 폭주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김성근 감독은 박찬희, 최수현, 서동욱을 차례로 소환해 특타 열차에 탑승시켰다. 여기에 야신의 주술까지 더해진 특타 열차는 장장 2시간 동안 달렸다.
과연 최강 몬스터즈가 한일장신대와 2차전에서 훈련의 성과를 입증하고 목표했던 시즌 7할 승률을 확정 지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강야구'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