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안방판사' 이찬원이 네이버 TV TOP 100 1위에 등극했다.
이찬원은 1월 24일 첫 방송된 JTBC '안방판사'에서 전현무, 오나라, 홍진경과 함께 MC를 맡아 의뢰인의 변론에 나섰다.
본격적 시작에 앞서 법률 예능에 출사표를 던진 네 MC는 저마다 법과 관련되어 있다며 변론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라마에서 판검사 역을 맡았다는 오나라, 연인과 다툼에서 변호사 급 논리를 펼쳤다는 전현무, '솔로몬'이라는 별명이 있다는 홍진경.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눈을 동그랗게 뜬 이찬원은 "평소 '사랑과 전쟁'을 통해 법률에 대해 배웠다"라고 말해 다른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너무 좋아해서 봤던 거를 다섯 번 보고 스무 번 본다"며 재방송이 방송되는 채널 번호를 읊어 다른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20대답지 않은 취향도 놀랍지만, 그의 실제 법률 지식은 더욱 경이로웠던 것.
특히 이찬원은 "드라마에서 친족과 돈으로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면서 '저건 친족상도례에 의거해서 사기죄로 성립되지 않을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걱정되는 게 있다. '안방판사' 콘셉트로 나온 것이 변호사 사칭이 되지 않을지"라는 걱정 아닌 걱정도 하기도.
이러한 이찬원의 걱정에 홍진경은 "아무도 우리를 변호사라고 생각 안 할 테니, 걱정 안 해도 된다"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해당 클립은 큰 관심을 받으며 1월 25일 기준 네이버TV 최고 순위 1위에 올랐다.
한편, 몸 풀린 변호사들의 '진짜 변론 쇼'가 펼쳐질 JTBC '안방판사'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시청자를 찾아간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JTBC '안방판사', 네이버TV TOP100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