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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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빛' 김석훈, 강동호에 "저 여자 내 여자입니다" 선언

기사입력 2011.05.14 22:40

정예민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석훈이 강동호를 향한 확실한 선 긋기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노도철 연출, 배유미 극본) 27화에서는 평창동 집을 떠나 신림동 집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한정원(김현주 분)의 첫 출근이 그려졌다.

송승준(김석훈 분)은 밤새 정원 걱정에 잠을 설치고 아침 일찍 신림동 집 앞에서 정원을 기다렸다. 그러나 출근 전 강대범(강동호 분)과 다정한 가족 분위기를 연출하는 정원을 보고 화가 난 승준은 대범을 향해 "이쯤에서 우리 확실히 합시다"라고 선언했다.

"긴 말 때려치고 분명히 해 둡시다. 저 여자 내 여잡니다. 허용하는 건 그 쪽 애한테 까지지 그 쪽한텐 아닙니다"라고 확실시 한 것. "이 순간 이후로 두 번 다신 내 여자 그런 눈으로 쳐다보지 말라, 저 여자한테 다른 맘 품지 말란 말입니다"고도 당부했다.

그러나 대범은 "그렇게 못하겠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느냐"며 "내 마음도 전할 거다"고 반발해 승준을 당황케 했다. 승준이 "한정원 씨 나랑 사귀는 여자다"라고 하자 대범은 "한정원 씨랑 한 집에서 사는 건 접니다"라며 당당히 자신의 의사를 밝힌 것.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고 당차게 밝힌 대범으로 인해 앞으로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벽을 사이에 두고 정원과 대범의 달달한 첫날 밤이 그려졌다.

[사진= ⓒ <반짝반짝 빛나는> 캡쳐]



정예민 기자 weekpari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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