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치에다 슌스케가 배우 송강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감독 미키 타카히로)의 주연 미치에다 슌스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는 '오세이사'의 국내 흥행 이후 첫 공식 내한했다.
'오세이사'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후쿠모토 리코 분)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미치에다 슌스케)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다.
개봉 57일 만에 누적 관객수 97만 명을 돌파한 '오세이사'는 지난 9일 77만 명 관객을 기록한 '데스노트'(2006)를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흥행 4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오세이사'는 2000년대 이후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 성적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이날 미치에다 슌스케는 '오세이사'의 한국 흥행에 대해 " 솔직히 이런 기회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 받는 작품에 출연해 너무 좋다"며 "원작 소설이 한국에서 인기 있었다고 들었다. 작품 자체가 가진 힘이 역시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내한 후 자신을 반겨준 한국 팬들에게 따뜻함을 느꼈다며 함께 하고 싶은 한국 배우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 배우 중에 송강 님을 굉장히 좋아한다. 팬이라서 출연한 작품과 드라마를 많이 보고 있다. 만나서 사랑을 전하고 싶다"며 송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지난 11월 30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