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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장실' 송옥숙·황석정·서영희·백현주·함은정 등 캐스팅…3월 공연

기사입력 2023.01.25 10:5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연극 ‘분장실’이 3월 돌아온다.

연극 ‘분장실’은 안톤 체홉의 ‘갈매기’가 공연 중인 어느 극장의 분장실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네 명의 배우들의 연기 열정과 삶에 대한 회한을 다루는 작품이다.

일본 현대 연극의 거장 시미즈 쿠니오(淸水邦夫)의 대표 작품이다. 1977년 초연 이후 일본 내 누계 상연 횟수가 가장 많으며, 일본에서 코이즈미 쿄코, 아오이 유우, 무라오카 노조미, 와타나베 에리 등 톱 배우들이 출연하나 바 있다.

2021년 한국 라이선스 초연 당시, 국내 사정을 고려한 각색을 거쳐 배종옥, 서이숙, 정재은, 황영희 등이 출연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8%, 티켓링크 기준 평점 9.9를 기록했다.



이번 2023년 연극 ‘분장실’에는 송옥숙, 황석정, 김선화, 서영희, 백현주, 방주란, 함은정 등이 캐스팅됐다.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과 후배 사랑이 넘치는 A역에 송옥숙, 황석정, 김선화가 출연한다.

송옥숙은 1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황석정은 예능, 드라마, 영화와 더불어 다양한 연극에서 활약 중이다. 김선화는 최근 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와 ‘빅마우스’, ‘슈룹’, ‘붉은 단심’, 연극 ‘맥베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연극 갈매기의 ‘니나’ 역에 빠져있는 사랑스러운 B역에는 서영희, 백현주, 방주란이 나선다. 


서영희는 ‘분장실’을 통해 24년 만에 연극 무대로 컴백했다. 백현주는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 ‘연모’ ‘더 킹 : 영원의 군주’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존재감을 남겼다.

방주란은 2001년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 ‘2000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신인상’을 받고 연극 ‘지하철 1호선’, ‘사랑을 주세요’, ‘파우스트’, 뮤지컬 ‘의형제’ 등에서 활약했다.



이일화, 임강희, 황순미는 현실적 압박과 외로움 속에서 무대에 대한 악착같은 열망을 드러내는 C역을 맡는다.

이일화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연모’, ‘신사와 아가씨’와 영화 ‘영웅’, ‘탐정’과 연극 ‘미저리’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임강희는 뮤지컬 ‘모차르트!’, ‘마리 앙투아네트’, ‘광화문 연가’, ‘아가사’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다. ‘리차드 3세’, ‘메리 제인’ 등 연극 무대에서도 활동했다.

황순미는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여자 연기상’, ‘2021년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무대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연극 ‘홍평국전’, ‘너에게’, ‘이게 마지막이야’, ‘물고기로 죽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한 번도 서 보지 못한 무대에 대한 선망으로 가득 찬 D역에는 함은정, 김주연, 박정원이 캐스팅됐다.

함은정은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토지’를 거쳐 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했다. ‘드림하이’, ‘인수대비’,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등에 출연했다.

김주연은 연극 ‘오펀스’, ‘서툰 사람들’, ‘더 헬멧’, ‘템플’ 등을 비롯해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도도솔솔라라솔’ 등 매체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다.

박정원은 연극 ‘즐거운 너의 집’,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오일’을 비롯해 최근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이번 '분장실'은 공식 라이선스 공연 권한을 가진 T2N미디어와 피에이치이엔엠이 공동 제작한다. 

T2N미디어와 피에이치이엔엠(PH E&M) 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연극 ‘분장실’은 막 뒤에 선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열망하는 이야기인 동시에 힘든 삶을 버텨나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어려운 시기에 관객 모두에게 희망과 위안이 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극 ‘분장실’은 3월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한다. 오는 2월 7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PH E&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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