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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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 바이아웃 600억 쏘라고!"…'토트넘 간보기'에 스포르팅 짜증

기사입력 2023.01.23 15:41 / 기사수정 2023.01.23 15:4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곧 온다는 선수가 한 달이 다되어가도록 오질 않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지난달 말부터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뛰는 스페인 수비수 페드로 포로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24살 포로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라이트백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팀이 눈여겨 보고 있는데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는 모양새다. 새해가 되면 바로 계약할 거라는 관측도 나돌았다.

하지만 1월 하순이 됐음에도 포로는 오질 않고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이 원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토트넘이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스포르팅인 포로의 바이아웃으로 4500만 유로(603억원)를 설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3400만 유로(456억원)에서 더 나아가질 못하는 상황이다.

포르투갈 유력지 '헤코르드'는 "스포르팅은 토트넘의 두번째 공격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적료에 선수 끼우는 협상은 스포르팅이 원하는 게 아니다. 토트넘이 오직 바이아웃 4500만 유로를 내놓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쓸 만한 오른쪽 수비수가 없다보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최근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 3명을 투입하는 백3 전술을 채택하고 있다.

스포르팅의 배짱에 토트넘이 응할까. 콘테 감독과 팬들만 속이 탈 지경이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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