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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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분노 폭발…확성기 들고 1인 시위 나서 (일타스캔들)

기사입력 2023.01.22 15: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뿔났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22일 방송을 앞두고 제대로 열 받은 남행선(전도연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행선은 딸 해이(노윤서)를 적극 서포트 하기 위해 열정과 노력과 시간의 투자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행선 덕분에 해이는 치열(정경호)의 강의에서 제일 앞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단 7명만 들어갈 수 있는 올케어 반에도 단번에 합격했다.

그 소식을 들은 행선도 영주(이봉련)를 얼싸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늘을 날아갈듯이 기쁘고 핸드볼 경기에서 막판에 역전승으로 우승을 딴 기분이라며 “엄마 맘이란 게 진짜 이런 건가”라고 영주에게 진심을 털어놓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무슨 일인지 잔뜩 화가 난 듯 보이는 행선의 모습이 담겨있다.

첫 번째 스틸에서 행선은 누군가가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 그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눈빛과 표정에서부터 행선의 끓어오르는 분노가 느껴진다.

이어 두 번째 스틸은 혈혈단신으로 확성기를 들고 나선 행선을 포착, 무언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벌어졌음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누구의 도움도 없이 혼자 확성기를 들고 서 있는 행선에게서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행선은 지나가던 고등학생이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을 보고 한 마디 쓴소리를 할 정도로 불합리한 일은 웬만해서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스타일이다.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시절에도 행선은 “가족과 운동 둘 중 하나만 선택해”라고 말하는 코치에게 단번에 국가대표를 그만두겠다고 말할 정도로 은근히 대쪽 같은 면모도 지니고 있다. 별명도 ‘깡순이’인 행선을 이토록 열 받게 만든 일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사진= tv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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