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도경완이 자식에 대한 욕심을 가장 버리고 싶은 욕심으로 꼽았다.
21일 방송된 SBS '설날 특집, 낭만 여행 떠나보면 알 거야'에서는 최수종, 도경완이 떠나는 2박 3일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법정스님이 거닐었던 송광사의 무소유길을 찾았다. 최수종은 법정스님의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 것이다'라는 말을 떠올렸다.
도경완은 "생각해 보면 저는 불필요한 것들을 너무 많이 갖고 있다. 나한테 정말 필요해서 옆에 있는 건 몇 개 없는 것 같다. 무소유의 삶을 사는 건 어렵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누구나 어려운 것 같아"라고 공감했다.
이어 도경완은 "저는 욕심 중에 가장 버리고 싶은 욕심이 뭐냐면 자식에 대한 욕심이다. 절대 안 버려지는데 너무 버리고 싶다. 이건 제가 인정하는 바다. 버려야 하는 걸 아는데 절대 안 버려지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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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