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종원이 반지하에 산 적이 있다며 햇빛 하나로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종원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종원은 자취 5년 차로 현재 집으로 이사온 지는 1년이 됐다고 전했다. 이종원은 집에 대해 "저희 집은 수많은 취향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공간이다. 여러 가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고 했다.
이종원의 집에는 LP판 턴테이블, 향수, 필름카메라 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박나래는 이종원의 집을 보더니 "집이 뭔가 감성이 있다. 보헤미안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종원은 "이 집에 와서 진짜 행복했다. 처음으로 엘리베이터 있는 집에 사는 거다. 햇빛이 들어오는 집에서도 처음 산다. 첫 자취가 언덕 중간 반지하여서 햇빛을 못 봤었다. 이사 오고 아침 햇살 맞으며 눈 뜨는 게 행복하고 기분 좋더라"라고 햇빛 만으로도 세상 행복하다는 얼굴을 보여줬다.
이종원은 암막커튼 없이 환한 침실에서 일어나며 앉아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했다. 이종원은 거실로 나와 음악부터 틀고자 했다. 멤버들은 이종원이 아이유의 뮤직비디오에 나왔던 것을 언급하며 아이유의 노래를 틀지 않을까 예상했다.
기안84는 아이유가 이종원을 직접 픽한 것인지 궁금해 했다. 이종원은 "그렇게 알고 있다. 저희 회사에 연락을 바로 주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종원은 시리얼과 우유로 아침을 해결한 뒤 안방과 거실 문 사이의 공간에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다. 좁은 공간 대비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이종원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고는 매트를 깔고 복근 운동을 했다.
기구 운동까지 마친 이종원은 씻고 나와서 세심한 손길로 피부관리를 시작했다. 이종원은 한 다섯 가지 정도의 화장품을 바르고 있다고 했다.
이종원은 시리얼을 먹은지 얼마 안 됐지만 소고기 떡만둣국을 끓이겠다고 나섰다. 이종원은 평소에 배가 고파서 잠이 깰 정도라 세 끼를 무조건 다 챙겨먹는다면서 일단 소고기를 참기름으로 볶았다.
이종원은 사골육수를 부어서 끓이다가 떡, 만두, 달걀을 추가해서 먹었다. 이종원은 맛있게 먹다가 볼을 씹고 말았다. 이종원은 반대 편으로 씹으며 다시 열심히 먹었지만 볼을 또 씹었다.
이종원은 볼을 두 번이나 씹고도 좋은 게 좋은 것이므로 맛있게 먹었으면 된 거라며 밝게 웃어 보였다. 박나래는 "안 좋았던 걸 금방 잊는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종원은긍정이 자신의 에너지라고 얘기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