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웃어라 동해야'의 1년 후 모습이 그려지며 모두의 해피 엔딩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KBS1 '웃어라 동해야' 마지막회에서는 김준(강석우 역)이 수술실로 들어가면서 1년 후 모습을 그려졌다.
우선 새영(주연 역)은 태훈(알렉스 역)의 뒷바라지를 하면서도 열심히 모델활동을 하며 결국 모델로 성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울고불고하며 새영이 못 떠나게 하던 태훈은 결국 1년 만에 사법고시를 패스하며 예비 판사의 길을 걷게 된다.
술녀(박해미 역)는 지난 회에서 한 점쟁이의 점괘처럼 결국 방기남 주방장(김진수 역)과 결혼해 손자들을 돌보며 알콩달콩 살아간다.
새와(박정아 역)에게는 부족했지만 나름 악녀 역할을 톡톡히 해왔던 백유진 부주방장(최윤소 역)은 뉴욕으로 떠나며 도진(이장우 역)의 악역 도우미였던 선우(정은우 역)를 만나 함께 떠나며 좀 더 긴 지난 후를 봐야지 알 수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김준(강석우 역)은 수술 후 완쾌해 혜숙(정애리 역)과 함께 아프리카 봉사를 다녀올 정도로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
다시 아나운서로 당당하게 일어선 새와는 죗값을 치르고 새사람이 돼 돌아온 도진을 용서하며 해피엔딩을 이어간다.
동해는 지난 카멜리아의 위기와 조필용 회장(김성원 역)회장의 병안으로 중단됐던 봉이(오지은 역)와의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리며 모두의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영원히 친구로 남자고 했던 필재(김유석 역)와 안나레이커(조동백 / 도지원 역)도 결국 결혼을 해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시청률 40%대를 자랑하며 이어왔던 '웃어라 동해야'는 결국 마지막회가 돼서야 모두의 웃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무리를 짓게 됐다.
한편, 다음주부터는 '웃어라 동해야'의 후속으로 배우 정은채, 제이, 윤아정 등이 주연인 '우리집 여자들'이 KBS 일일연속극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 KBS1 웃어라 동해야 캡처]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