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14 00:04 / 기사수정 2011.05.14 02:22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인생을 담은 손진영의 노래를 '위대한 탄생' 본선 무대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13일 방송된 '위대한 탄생' 생방송 무대에서 손진영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방송은 각자의 인생과 사연이 담긴 노래를 주제로, TOP4 멤버중 3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진영은 자신이 인생의 좌절을 맛봤을 때 희망이 됐던 강산애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열창했다.
김태원을 제외한 4명의 멘토들은 "무대에서 여유 있는 모습이 좋았다", "자신에 맞는 선곡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손진영만의 에너지가 더 느껴졌으면 했다", "무대에서 자신의 격정이 너무 두드러진다" 지적을 했고, 각각 8.0, 8.7, 8.6, 8.7의 점수를 줬다.
마지막 순간 자신이 탈락자로 발표되자, 손진영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를 받아 들였다. 그러나 셰인을 비롯해 김태원 밑에서 동거 동락한 동료들의 위로에 손진영은 뜨거운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손진영은 애써 눈물을 참으며 응원해준 객석을 향해 인사한 뒤, 부모님과 김태원 외 멘토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손진영의 멘토 김태원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음악을 꼭 하라, 그러다 정말 도저히 안 되면 노래를 잘하는 배우가 되라. 정말 많은 사람이 그대를 기억할 것이다"며 그를 위로했다.
이어 "나는 그대 옆에 그냥 있었을 뿐이지 그대 혼자서 싸워서 모든 걸 이뤄낸 것이다. 그대는 모든 걸 다 이루셨다"며 처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과정 자체가 감동이었던 장한 제자를 칭찬했다.
[사진 ⓒ MBC '위대한 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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