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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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클라스' 주상욱, '소라게 권상우' 재연 '폭소' (세컨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3.01.19 21:16 / 기사수정 2023.01.19 21:16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세컨하우스' 주상욱이 '소라게 권상우'를 재연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주상욱, 조재윤의 좌충우돌 전남 강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에게 깜짝 손님이 찾아왔다. 마침 닭들을 풀어주느라 빈집이었던 두 사람의 집에 찾아온 것은 다름아닌 2PM 출신 배우 황찬성이었다.

황찬성은 오자마자 "대상 축하드린다. 오는데 플래카드가 있더라"며 감탄했다.



이어 남자의 로망에 이야기하던 세 사람. 황찬성은 "저도 로망이 있다. 하나는 가마솥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황찬성은 직접 파스타 면도 만드는 요리 유튜버라고.

직접 굴을 캐보는 것이 로망이라는 황찬성의 말에 주상욱, 조재윤은 "굴은 사먹으면 돼"라며 격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국 황찬성의 말대로 굴 캐기에 나선 세 사람.

생각보다 추운 날씨에 주상욱은 "너무 춥다. 나는 못할 것 같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굴 캐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바위에 다닥다닥 굴이 붙어있는 것. 조재윤은 즉석에서 캔 굴을 바로 한입하고 그 맛에 깜짝 놀랐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굴 캐기. 밀물이 들어오기 전 빨리 굴을 캐야 했다.

한참동안 굴을 캐던 세 사람. 몸이 지치자 주상욱은 찬성에게 "갯벌에 어울릴 만한 노래 하나 해주라"며 흥을 돋울 노동요를 부탁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찬성은 2PM의 히트곡 Again & Again을 개사해서 불렀다. 광기어린 퍼포먼스에 구경하던 주민분들은 "그게 노래여?"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굴 캐기가 끝나고, 다시 돌아온 세 사람. 

황찬성은 특별 메뉴인 타조알말이를 위해 직접 공수해온 타조알을 꺼내 놀라움을 주었다.

한편, 조재윤은 대나무 통밥을 하기 위해 직접 대나무를 구하러 나섰다. 조재윤은 처음 잘라보는 대나무에 "이거 어떻게 해요?"라며 연신 당황스러워했다. 

어렵사리 대나무를 공수해온 조재윤은 "맛 없으면!"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대나무를 잘라 통밥을 야무지게 만들고, 타조알말이도 시작됐다.



주상욱은 "계란말이는 어떻게 하는지 알지?"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황찬성은 자신있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황찬성의 낭만과 달리 현실은 처참했다.

가마솥의 불이 너무 센 데다가, 연기도 너무 매웠던 것. 처음 가마솥을 겪어 어려움을 겪는 황찬성을 위해 나선 주상욱. 하지만 세 달 동안 가마솥을 겪었던 주상욱과 조재윤 역시 연기에 눈물짓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주상욱은 마침 쓰고 있던 비니를 이용해 '소라게 권상우'를 재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황찬성의 야심작인 타조알말이는 "왜 콩비지 맛이 나지?", "베이스로 탄 맛이 짝 깔려있어" 등의 반응을 얻으며 쓰라린 실패로 남았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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