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배우 강혜정이 MBC 새 월화드라마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로 결혼 후 첫 안방극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9일 일산 MBC 드림센터 포스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혜정은 모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드라마 속 순수하고 구김살 없는 희주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강렬한 레드 드레스의 이다해와 반대로 하얀색 셔츠와 재킷만을 걸친 수수한 차림으로 촬영에 임한 강혜정은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천진하고 해맑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희주의 매력을 가득 발산했다.
또 자신의 촬영이 없을 때도 스태프들 사이를 오가며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 중인 다른 배우들과 현장 풍경을 담으며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도 지친 기색 없이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강혜정은 "대본을 읽는 내내 덜렁거리는 희주의 행동에 웃기도 하고, 나랑 비슷한 행동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며 말문을 연 뒤 "희주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피로회복제 같은 매력이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 또 그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전통 멜로드라마로 오는 30일 첫 방송 된다.
[사진=강혜정 ⓒ MBC]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