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30대 내내 육아 매진…♥하하 투자로 14년 만에 앨범" (고딩엄빠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고딩엄빠3' 하하의 아내 별이 첫 회 게스트로 출격한다.

18일 첫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첫 회에는 '고딩엄빠' MC 하하의 아내 별이 출연한다. 하하는 "이분을 소개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별을 소개했다.

별은 "30대 내내 육아에 매진하느라 무려 14년 만에 정규 앨범이 나오게 됐는데, 남편 하하가 투자자로 나서며 실질적인 외조를 해줬다"고 밝혀 여전한 부부 금실을 자랑한다.



이어 별은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공식 질문에 "실제로 하하와 이야기를 자주 나눴던 부분"이라며 "마냥 응원해주지는 못할 것 같다"고 솔직한 답을 했다.

별은 "아이가 나의 뱃속에서 나왔지만 결코 내 것이 아니더라. 너무 속상해서 아이에게 등짝 스매싱을 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의 인생인 만큼 선택을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의 주인공으로는 18세에 임신해 어느덧 삼 남매의 부모가 된 27세 동갑내기 김겸·이희정 부부가 나선다. 이들 부부는 유년기의 상처로 인해 첫 아들과 정서적으로 가까워지지 못한 부분을 상담하는가 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열악한 거주 환경을 개선해 보는 특급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별이 '고딩엄빠3' 첫 회 게스트 섭외를 흔쾌히 수락한 뒤, 남편 하하와 함께 VCR을 시청하며 진심으로 울고 웃는 등 고딩엄빠들과 특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날 박미선이 하하에게 '고등학교 때 키스를 해봤느냐'고 기습 질문하자, '정말 궁금했던 부분'이라고 맞장구치며 '명 MC'라고 치켜세우는 별의 리액션에 현장이 초토화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하하와 별 부부의 찰떡 호흡을 비롯해, 확 달라진 '고딩엄빠3' 첫 회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딩엄빠3'는 18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사진 = MBN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