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트롤리’ 김현주, 김균하의 만남이 포착됐다.
SBS 월화드라마 ‘트롤리’ 측은 10회 방송을 앞둔 17일, 의문의 청년과 만남을 갖는 김혜주(김현주 분)를 포착했다. 앞서 김수빈(정수빈)과 심상치 않은 관계를 짐작하게 한 그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남중도(박희순)의 숨겨져 있던 얼굴이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김혜주를 향한 진심은 무엇일지 의심이 증폭된 상황.
한편, 김혜주는 아들의 휴대폰이 발견된 직후 김수빈이 집을 나간 사실을 알게 됐다. 갈 곳 없는 김수빈은 친모를 찾아갔지만 싸늘한 냉대를 받았고, 실수로 두고 온 휴대폰을 ‘남자친구’에게 전해 줬다는 말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당시 김수빈의 전화를 받은 남자가 김혜주와 마주한 모습이 예상 밖의 전개를 암시한다. 이름도, 나이도, 김수빈과의 관계조차 불분명한 그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김혜주를 찾아온 이유에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그가 첫 등장한 9회 방송에는 강순홍(장광)의 수석보좌관 신형태(서성종)와도 내밀하게 얽힌 장면이 그려진 바 있어, 그의 존재감이 더욱 의미심장하다.
17일 방송되는 10회에서 남중도, 장우재(김무열)는 조귀순(원미원)에게 가해자의 죽음 후에도 진실을 밝히고 처벌을 받도록 법을 바꾸겠다는 약속과 함께 용서를 구한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법안 개정 추진을 위해 남중도는 김혜주에게 뜻밖의 제안을 하며 그를 선택의 기로에 세운다.
‘트롤리’ 제작진은 “김수빈과 과거부터 밀접하게 연결된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김수빈과의 진짜 관계는 무엇이고 남지훈(정택현 분) 죽음과 연관은 없는지, 후반부 전개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지켜봐 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트롤리’ 10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스튜디오S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