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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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영화인' 마동석, 이유 알고보니…"배신감 느꼈을 것" (연예뒤통령)[종합]

기사입력 2023.01.17 13:3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마동석이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이유와 관련해 이진호가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5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2022년 최악의 배우.. 마동석이 제대로 통수 맞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진호는 마동석이 제6회 산딸기영화제에서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힌 것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일단 이번 사안은 마동석의 개인적인 캐릭터를 볼 필요가 있다. 마동석이 우락부락하게 생겼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상냥하고 친화적인 인물이다. 기자들이 회식할 때 직접 찾아와 '형 왔어'라고 장난치면서 술도 마시고 농담도 하고 인생 고민 상담까지 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2019년을 기점으로 태도가 180도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동석의 태도가 달라진 이유로 2019년 제72회 칸 영화제를 꼽았다. 이진호는 "마동석이 2019년 칸 영화에제 진출했을 때 기자들과 비어파티를 했다. 보통 1부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고, 2부는 편하게 사담을 나누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2부에서 한 기자가 마동석에게 '예정화 씨와 공개열애 하는데, 결혼은 언제 하냐'고 물었다. 마동석은 기사화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 '내년에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런데 일종의 불문율을 깨고 마동석의 결혼 기사가 나왔다. 여기서 마동석이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동석이 이 때를 기점으로 기자들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그래서 웬만하면 일신상의 이유로 인터뷰를 안 하고 철저하게 차단하게 됐다"며 "(마동석이) '웬만하면 인터뷰 안 한다'고 하니까 기자들 입장에서는 '주연배우로서 홍보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해서 최악의 매너로 꼽힌 것 같은데, 안타까운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끝으로 "더 재밌는 건 불문율을 깨고 처음으로 마동석 결혼 기사를 쓴 기자는 더 이상 기자 일을 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그 사람 기자 안 한다. 마음 풀라'고 하지만 마동석은 대쪽 같이 '미안하다, 인터뷰 못하겠다'고 한다더라"고 전했다.

앞서 마동석은 자신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범죄도시 2'와 '압꾸정'의 개봉 후 인터뷰를 거절하면서 산딸기 영화제에서 '최악의 영화인'으로 꼽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진호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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