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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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김지민과 싱가포르 왔었다"…♥김준호 "미친X인가"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3.01.16 10: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미우새' 김준호가 허경환의 도발에 발끈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아들들과 함께 무박 2일 싱가포르 도깨비 투어에 나섰다. 
  
이날 김준호는 싱가포르에 도착하자 해돋이를 보러 가자는 이상민을 향해 “부자 곁에 가야 부자가 된다”며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해변 공원에 도착한 김준호는 먹구름에 가려 일출 보기에 실패하자 “이럴거면 아침에 출발해도 되지 않았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비몽사몽 속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에서 무르타박으로 허기를 채운 김준호는 물가 비싸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에서 저렴한 식당을 찾아낸 이상민의 정보력에 감탄하기도. 

도깨비 여행의 힐링 코스인 무료 온천장에 도착한 김준호는 발도 못 담글 만큼 뜨거운 물 온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개미 떼의 습격까지 받은 김준호는 울상을 지어 폭소를 자아냈다. 

지칠 대로 지친 김준호는 점심을 먹기 위해 로컬 식당으로 향했다. 합리적 가격의 볶음 누들과 시원한 맥주 한 캔을 마신 김준호는 언제 힘들었냐는 듯 “이게 바로 해외여행이지”라며 함박웃음을 지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했다.

식사를 이어가며 허경환은 "'내가 전에 싱가포르를 누구랑 왔었지?' 생각을 했는데 지민이랑 왔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김준호는 "네가 뭐지? 네가 미친X인가?"라고 발끈하며 맞받아 쳐 웃음을 안겼다.

허경환은 "옛날에 와서 같이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했었다"라고 답했고, 이상민은 "추억이 좀 있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그냥 싱가포르가 좋았으니까"라며 "그때는 지민이랑 이걸 안먹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아 밥맛떨어지네"라며 웃었다.

김준호는 코코넛 주스를 순식간에 다 먹은 뒤, 코코넛 껍질까지 까먹는 열정으로 궁셔리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진 ‘제1회 2023 아들들 신년회’에서 김준호는 아들들을 위한 ‘미우새’ 경매 이벤트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미우새’ 경매사로 변신한 김준호는 ‘김종국 볼 꼬집기권’부터 ‘이상민 술 친구권’, ‘3대3 미팅권’ 등 경매 아이템을 유쾌한 입담으로 소개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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