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슈퍼셀이 일러스트레이터 ‘묘호’와 만났다.
16일 슈퍼셀이 일러스트레이터 ‘묘호’와 콜라보를 통해 ‘클래시 로얄’에 한국 전통 전투 배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2년 여름 업데이트의 일부로 추가된 게임 요소 ‘전투 배너’는 유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게임 시작 전 상대에게 보여지는 전투 배너를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슈퍼셀은 그동안 다양한 전투 배너들을 업데이트해 왔으며, 이번에는 전통문화 요소들로 작업을 전개하는 일러스트 작가 묘호와 협업해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을 담은 전투 배너를 지난 2일부터 클래시 로얄 게임 내에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클래시 로얄의 킹이 곤룡포를 입고 왕으로 묘사된 ‘일월오봉도’ 배너, 고블린과 해골이 신명나게 사물놀이를 즐기는 ‘사물놀이’ 배너, 사자를 타고 달리는 호그라이더와 램 라이더를 담은 ‘사자탈’ 배너, 긴 소매를 펄럭이며 승무를 추는 암흑 마녀를 그린 ‘승무’ 배너 등 묘호 작가의 시각에서 재해석된 독특한 매력을 지닌 클래시 로얄 유닛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공개한 한국 전통 전투 배너는 국내의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글로벌 유저들도 구매할 수 있으며, 현재 레딧(Reddit)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암흑 마녀의 춤추는 모습이 매력적이라 바로 구매했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클래시 로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묘호 작가와의 인터뷰 영상에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어디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묘호 작가는 “’클래시 로얄의 개성 넘치는 유닛들이 한국 전통시대에 살고 있었다면 어떤 직업을 가졌을까’라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작업을 시작했다”며 “전 세계 유저들이 이번에 준비한 배틀 배너 속에서 한국의 아름다움과 흥겨운 분위기를 경험해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클래시 로얄 관계자는 “한국 전통 문화 요소가 듬뿍 담겨 있는 묘호 작가와의 콜라보 배너가 한국 유저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플레이어에게도 반응이 좋아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의 신진 일러스트레이터와 함께 협업하며 슈퍼셀다운 콜라보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슈퍼셀은 오는 24일까지 플레이어 개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시 로얄 전투 배너 조합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하는 ‘설맞이 전투 배너 자랑!’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슈퍼셀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