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생선 뼈만 먹고 살코기는 아내 준다…밥도 내가 다해" (집단가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집단가출' 가수 배기성이 아내를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낭만비박 집단가출'(이하 '집단가출')에서는 허영만과 신현준, 류시원, 배기성이 함께 광주로 출격해 '아재들의 리얼 가출기'를 선보였다.

길거리 공연으로 세 사람을 맞이한 배기성은 "가출이 로망이었다. 중학교 때부터 했다. 가출의 시작은 자유다. 의식주가 해결되면 음악이 있어야 한다"며 농담과 함께 기타를 챙겨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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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배기성은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각종 술을 준비했고, 이어 술과 함께 다양한 식재료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철저한 준비성을 보여준 배기성은 "(신현준) 형이 너무 부실하게 먹더라"며 족발까지 챙겨오는 등 준비된 가출꾼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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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을 향해 "오늘 형이라고 부르겠다" 등 높은 친화력을 선보인 배기성은 백반으로 준비된 광주에서의 첫 식사에 "상다리가 휘어지겠다"고 감탄하며 폭풍 먹방도 선보였다.

또한, 배기성은 생선 먹방 중 "나는 입에 넣었다가 뼈만 내가 먹고 살코기만 아내 준다"고 밝히는가 하면, "집에서 밥은 내가 거의 다 한다"고 고백해 애처가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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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본격 여행에 나선 이들은 토크로 웃음꽃을 피웠다. 배기성은 "이 얼굴이 4살 때 얼굴이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이제 슬슬 동안 소리 듣는다. 이 얼굴로 가니까 학창 시절부터 어디를 가도 춤을 출 수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유행했던 엘도라도 춤을 선보였고, 광란의 댄스파티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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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이 떠나는 가출기가 담긴 '낭만비박 집단가출'은 22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