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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조규성 감당 못했다...獨 키커 "이적 결국 틀어졌다"

기사입력 2023.01.16 07: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이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24·전북현대)를 향한 마인츠의 구애가 사실상 끝났다.

독일 언론 키커는 16일(한국시간) 마인츠의 이적시장 상황을 전하며 공격진 보강상황에 대해 소개했다.. 

마인츠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조규성을 꾸준히 노리던 팀이다. 가나전 멀티골로 스타로 떠오른 그는 공격진이 대거 부상으로 이탈한 마인츠의 관심을 받았다. 

마인츠만 조규성을 노린 건 아니었다. 셀틱 역시 월드컵 이전부터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셀틱은 그에게 3백만파운드(약 4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마인츠도 조규성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마인츠 역시 셀틱과 비슷한 규모인 330만유로(약 44억원)에 셀온(재 이적 시 이적료 분배) 50%를 제안했다. 

그러나 조규성의 이적 상황은 이번 겨울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마인츠가 재정적인 이유로 조규성 등 외부에서 영입하는 대신 어린 유망주들을 콜업시킨다. 

앞서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이 “조규성 영입에 실제로 관심이 있으나 재정적인 문제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언론은 "대한민국의 월드컵 스타 조규성은 재정적인 이유로 빠지게 됐다"라며 사실상 겨울 이적시장엔 조규성 영입 가능성이 없어졌음을 전했다. 

마인츠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30분 슈투트가르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핵심 공격수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무릎 부상에서 돌아와 조금씩 훈련에 참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2주간 경기에서 뛸 수 없다.

언론은 "몇 명의 유스팀 선수들이 등장했다. 브라얀 그루다(18)와 넬손 바이퍼(17)가 다시 호펜하임전에 출전해 조커로 나섰다. 여기에 벤 봅지엔(19)도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결국 마인츠의 불안한 재정 상황이 발목을 잡았다. 조규성이란 옵션을 두고도 재정 문제로 인해 마인츠는 10대 후반의 어린 선수들에게 단기적으로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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