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첼시로 떠난 주앙 펠릭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펠릭스와의 계약을 기존 2026년에서 2027년까지 1년 더 연장했다. 펠릭스는 남은 시즌 동안 첼시에서 뛴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첼시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 펠릭스가 남은 시즌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에서 뛴다. 등번호는 11번"이라고 전했다.
펠릭스를 떠나 보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대체 자원 물색에 나섰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데파이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밀려 후보로 전락했다.
재정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도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데파이 매각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1000만 유로(약 130억원)면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데파이 본인은 이적을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선수는 레알 베티스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다.
스페인 온다 세로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테우스 쿠냐를 울버햄프턴으로 보냈을 때부터 이글레시아스를 지켜보고 있었다.
앙헬 아로 베티스 회장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멋진 관계를 맺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그 순간이 오면 우리는 가장 먼저 선수와 대화한 후 상황을 결정할 것"이라며 "이글레시아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제안이 오면 선수들과 대화하는 것이 먼저다. 이적은 선수, 구단, 상대방이 모두 만족하는 금액이어야 한다"고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사진=AP, EPA/연합뉴스, 첼시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