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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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승점 100점 가능…맨유? 우승 경쟁팀” 과르디올라의 예언

기사입력 2023.01.05 18:35 / 기사수정 2023.01.05 18: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이 승점 100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맨시티 감독은 리그 선수인 아스널이 승점 100점을 기록할 수 있다고 점쳤다. 그는 아스널이 최근 몇 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의 기대를 덜 받는 이점이 있음을 설명했다”라고 했다.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는 “아스널은 평균적으로 100점을 따낼 수 있다. 아마 그들이 계속 이렇게 경기한다면 따라잡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더 완벽해야 하고, 그들이 조금 떨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아스널의 이번 시즌 경기력을 인정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 2무 1패, 승점 44점으로 1위를 달리는 중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맨시티, 리버풀이 고전하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지난 3라운드부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과 함께 우승을 경쟁 중인 맨시티가 겪고 있는 상황은 부당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아스널과 달리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해야만 하고, 11월 쯤에는 승점 20점 차이를 만들어 놔야 한다”고 푸념했다.

과르디올라의 해당 발언은 맨시티가 지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고, 리그 우승 경쟁에서 밀리자 나온 비판들에 대한 불만인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 직후 기자회견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하면, 사임하거나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 맨시티 상황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근 상승세를 보며 “맨유도 리그 우승 경쟁 참가 중이다”라고 인정했다. 

에릭 턴 하흐 감독 체제하에서 성장 중인 맨유는 2연패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시작했지만, 이후 15경기에서 1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분석처럼 아스널과 맨유 두 팀이 리그 막판까지 우승 경쟁에서 힘을 발휘한다면, 이번 시즌 엘링 홀란의 영입으로 독보적인 경기력이 예상됐던 맨시티 우승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는 오는 6일 오전 5시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원정 경기로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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