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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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엄마 공개, "딸은 남자친구 없는데 8살 연하와 결혼"

기사입력 2011.05.11 08:41 / 기사수정 2011.05.11 08:41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곱게만 자랐을 것 같은 최여진이 아버지와 관련된 가족사에 이어 홀어머니와 힘들게 살았던 과거를 방송을 통해 고백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최여진은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을 해서 어렸을 적부터 홀어머니 밑에서 힘들게 살았다"고 밝혔다.

최여진은 "중학교 때 캐나다로 도망치듯 이민을 가게 됐는데 사기를 당해서 트레일러에서 생활을 하게 됐다"며 "나는 고생에 익숙해서 괜찮았지만 유복하게 자랐던 엄마는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심한 우울증을 겪고 삶에 의욕을 잃어버려서 그냥 멍하니 자신을 놓으셨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때 최여진은 순간 방황을 할지 선택의 기로에 섰지만 "나까지 망가지면 엄마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단 생각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이후 아르바이트하던 치킨집 사장님의 추천으로 슈퍼모델 대회에 응시, 2001년 슈퍼엘리트모델로 뽑히면서 우연히 데뷔하게 됐다며 연예계 입문의 계기에 대해 말했다.

데뷔 후 8년이 지나 최여진은 어머니와 처음으로 여행을 가게 됐고 "엄마의 웃는 모습을 봤다. 나중에 엄마가 살게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딸은 남자친구도 없는데 지금 엄마는 8살 연하와 재혼해서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최여진 ⓒ SBS '강심장'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김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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