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김동휘, 마약 조직원이었다…고수에 "나도 살인자" 고백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김동휘가 고수에게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6회에서는 오일용(김동휘 분)이 김욱(고수)에게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상철(남현우)은 마약반 첫 임무로 마약 거래 조직에 들어가 잠입 수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고, 고객이 외상을 하고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장기 밀매를 한다고 덧붙였다.



김욱은 "세영이는 왜 납치한 거야? 마약도 한 적 없다던데"라며 물었고, 고상철은 "일하는 중에 갑자기 문자가 왔어요. 이유는 몰라요. 지시가 오면 그냥 하는 거예요"라며 귀띔했다. 김욱은 "누가 지시를 해?"라며 추궁했고, 고상철은 "골리앗이요"라며 못박았다.

더 나아가 고상철은 이광택이 자신을 살해했다고 고백했고, 김욱은 신준호(하준)를 만나 고상철이 한 이야기를 전했다.

신준호는 "고 형사 덕분에 문세영 씨도 살고 나도 살았네요"라며 고마움을 드러냈고, 김욱은 "자기 목숨만 못 살렸지. 컨테이너에서 이광택한테 찔렸대. 불쌍한 우리 울보 형사 좀 빨리 찾아줘"라며 당부했다.



또 신준호, 백일두(지대한), 이만식(김건호)은 문세영(임선우)에게 납치되기 전 있었던 일에 대해 들었다. 문세영은 "취한 손님이 룸에 쓰러져 있다는 얘길 듣고 갔어요. 자주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막상 보니까 이건 술에 취한 것 같진 않고"라며 마약을 한 여자를 봤다고 진술했다.

신준호는 "혹시 이 사람이었습니까?"라며 사진을 보여줬고, 문세영은 사진 속 여성이 자신이 본 여성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알아봤다. 신준호는 "혹시 그 방 안에 다른 사람은 없었습니까?"라며 질문했고, 문세영은 남자가 있었다고 말했다.

문세영은 "여자는 쓰러져 있길래 남자는 너무 멀쩡하길래 일행이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했어요. 자기 룸인 줄 알고 잘못 들어왔다면서 급히 나가려다가 나랑 부딪혔는데 그 남자 물건이 바닥에 떨어졌어요. 가면이요"라며 털어놨고, 이만식은 가면 주인에 대해 "골리앗. 우리가 잡으려는 게 바로 이놈이야"라며 분노했다.

같은 시각 김욱은 혼자 사건을 파헤치던 중 술집으로 들어갔고, 이때 오일용과 마주쳤다. 오일용은 김필중(정윤재)을 바라봤고, "저놈이에요. 저놈이 날 죽였어요. 그리고 나도 한패였어요. 나도 살인자예요"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