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이민정이 '스위치' 속 대사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스위치'의 주역 권상우와 이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에서 톱스타로 출연하는데 대사에 '이병헌이 나보다 싸잖아'라는 부분이 있다.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했는데 오정세 씨가 그 대사를 치고 걱정했다"며 "오정세 씨가 작품에선 재밌는 배우인데 카메라 밖에선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하다. '병헌 선배를 얘기해서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하더라"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이민정이 "정세 씨가 나한테 허락을 받아오라고 했다. 내가 얘기했더니 '빵빵 터지는 장면이면 기분 좋은데, 의미 없는 장면이면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라. 근데 빵빵 터지는 건 관객들이 영화를 봐야 알지 않나. 그래서 시사회 때 봤는데 모든 남자분들이 너무 좋아했다"고 웃었다.
한편 '스위치'는 오는 4일 개봉한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