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연을 축제!"…이찬원, '진또배기' 1600만 뷰 돌파…남다른 인기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찬원이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예선 무대인 '진또배기'가 조회수 1600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2020년 1월 10일 TV조선 유튜브 채널에는 "덩실덩실 잔치다 잔치~! 청국장 보이스 이찬원 '진또배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는 2020년 1월 9일, 이찬원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예선에 처음 등장해 선보인 무대로, 그는 이 무대 하나로 '찬또배기' ('진또배기'의 '또'와 이찬원의 '찬'을 합친 말)라는 인생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가 이 무대로 세운 기록도 여러 가지이다.

일단, 이찬원은 첫 소절이 시작되기도 전 '흐어~~'라는 추임새만으로 "저걸로 그냥 끝난 거 아니야? (박현빈)"란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을 무장해제시켰다. 이에 최단기 올하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단순히 하트를 얻은 속도보다 더 놀라운 것은, 그가 경연 심사위원인 마스터들을 자리에서 일어서 춤추게 했다는 점이다. 누구보다 날카롭게 심사를 하던 심사위원들은 이찬원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흥'에 몸을 맡긴 채 덩실덩실 춤을 췄다.

또한 이찬원은 무대 하나로 평가단과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경연곡을 딴 별명을 얻으며 스타가 됐다. 방송 전까지만 해도 무명의 대학생이었던 이찬원은 '진또배기'를 통해 인지도가 수직상승하며 최종 순위 3위인 미(美)까지 올랐다.

당시 예선 무대를 가까이에서 직관했던 김성주는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예선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무대로 꼽으며 "가장 트로트다운 무대, '트로트의 정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에 이 영상은 경연이 끝난 후에도 꾸준히 사랑받아 2023년 1월 2일 현재 조회수 1600만 뷰를 돌파했다.

한편, 이찬원은 '트로터'로서의 활약 외에, 음악 예능과 요리, 스포츠 해설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약을 벌여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의 2023년을 이끌어 갈 '트롯테이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사진 = 이찬원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