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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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영철, 방심위 권고→벌금형에도 억울…"알지도 못 하면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1.01 16:10 / 기사수정 2023.01.20 17:5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여성 출연자를 모욕한 죄로 벌금형을 선고 받은 '나는 솔로' 4기 영철이 심경을 토로했다. 

SBS플러스‧ENA 채널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은 최근 "벌써 1년이 지났구나 에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골든슬럼버'라는 영화가 있다"며 "이 속에나온 주인공처럼 오명과 누명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그걸 실제로 겪어보니 보이는 것만 믿고 또 거기서 부정적인 모습만 보고 받아들이는 실체적인 현실세계가 원망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영철은 "지금도 여전히 그 오해를 진실로 믿는 사람들로인해 나의 sns에는 온갖 욕과 악플이 난무한다. (악플대부분이 사회부적격자 초중고생들이지만..) 솔직히 나도 사람인데...... 악플이 싫다"고 했다.

또 그는 "나를 아는 지인분들은 오프라인에서 만나면 괜찮다고 그런 사람 아닌데 라고 하시며 격려들을 많이 해주신다"며 "그리고 아직도 나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 또한 사랑의 마음으로 감싸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철은 "전부 다 상황파악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사과하라는 여러 유튜버들과 방송인분들 그리고 시청자 분들에겐 다시 한번 반성하라고 말하고싶다. 각자 본인의 좁게보고 생각해서 판단하는 경솔함에서"라며 억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단지 방송 편집으로나왔던 20프로 그것도 안좋은점만 편집된 걸 보셨던분들은 나머지 80프로를 합친 100프로를 보신다면 나에게 무릎 꿇고 석고대죄할 분들이 많으실 거라 장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 1년이 지난 시점에도 여전히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그다.



앞서 영철은 2021년 12월 방송된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했다. 그는 함께 출연한 정자(가명)를 향한 강압적이고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됐다. 

이로 인해 해당 방송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행정 지도인 '권고' 조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영철은 "권고 사항이지 않나. 나는 죄지은 것이 없다"며 "원본을 보게 되면 '와 이럴 수가'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고 항변했다.


결국 영철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지난 9월 영철을 약식기소 했고 법원도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영철이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재판부는 영철의 발언이 모욕으로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해 유죄로 벌금형을 내린 바 있다.

사진=SBS플러스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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