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사) 가수 효린이 2022년 마지막 날을 대만 최대 행사 무대에서 보낸다.
효린은 오는 31일 타이베이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Taipei New Year's Eve Party 2023’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이날 행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Taipei New Year's Eve Party’는 타이베이시에서 개최되는 대만을 대표하는 연간행사 중 하나로, 글로벌 생중계를 통해 전 세계인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에만 현장에 11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올해에는 타이베이 101 타워에서 5분 동안 1만 6000개의 불꽃을 터트리는 불꽃놀이도 펼쳐질 예정인 만큼, 더욱 많은 인파가 모일 예정이다.
올해 개최되는 ‘Taipei New Year's Eve Party 2023’은 “타이베이는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대만의 비틀스’라 불리는 Mayday 오월천, 판웨이보 등 대만의 유명 아티스트들부터 비, 슈퍼주니어 D&E, EXID 등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까지 대거 참여했던 가운데, 효린은 헤드라이너로서 이날 행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할 계획이다.
효린의 ‘Taipei New Year's Eve Party’ 참석은 지난 16일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처음으로 알려졌다.
올해 대만 ‘금종상’에서 최고의 예능 MC를 맡은 Lulu가 이번 행사의 메인 MC를 맡은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새해 소원은 효린과 함께 그룹을 결성하는 것”이라며 팬심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 또한 “‘한국의 비욘세’라는 별명을 가진 효린이 대만을 대표하는 행사의 클라이맥스를 장식한다” 등 대서특필했다.
이에 효린은 29일 소속사 브리지를 통해 “이렇게 의미 있고 큰 축제에 초대되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혀 이날 행사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였다.
사진=브리지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