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09 04:39 / 기사수정 2011.05.09 04:39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보아가 이소라의 넘버원(No.1)에 대해 "소름이 돋았다"며 극찬했다.
이소라는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는 가수다)'에서 보아의 '넘버원(No.1)'을 모던락 스타일로 재해석해 불렀다.
뜻밖의 선곡이었지만, 이소라는 "이 노래를 들을 때 이런 장르도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마이너 코드로 다소 어둡게 가라앉았던 이소라의 목소리는 곡 후반부부터 막혀있던 경계가 뚫린 듯 강렬하게 터져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다소 마니아적인 선곡과 편곡에도 불구하고 이소라는 청중 평가단으로부터 2위라는 결과를 받았으며, 네티즌에게는 극찬을 듣고 있다.
특히 관심이 모인 것은 원곡을 부른 가수 보아의 반응. 평소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온 보아는 즉각적인 반응을 남겼다.
보아는 9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이소라 선배님의 No.1 소름 돋았어요. 멋지게 재해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부터 자극되는 하루!"라는 소감을 남겼다.
눈길이 가는 것은 '넘버 원' 패러디 원조 논란을 불러일으킨 개그맨 김영철과 개그우먼 송은이도 빠른 반응을 보였다는 것.
김영철은 트위터를 통해 보아에게 "No.1은 명곡,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라며 "이소라 버전도 한 번 패러디 할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은이는 "노래 소개될 때 너의 앳된 모습도 보너스로 잘 봤어"라며 보아에게 안부를 전했다.
보아는 예전 모습에 부끄러움을 나타내는 한 편 "그 노래도 내년이면 10살이다. 아직도 사랑받는 노래를 갖고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며 감회에 젖었다.
[사진=보아·이소라 ⓒ 엑스포츠뉴스DB·MBC '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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