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수학여행' 우주소녀 다영이 생애 첫 해외여행을 예고했다.
오는 25일 방송되는 E채널과 MBN 공동 제작 예능 '방과 후 코리아: 수학여행'(이하 '수학여행')에서는 이탈리아 10대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보며 각자의 여행 스타일에 대해 말하는 MC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다영은 "부모님과 일본 여행에 갈 예정이다"며 "태어나서 첫 해외 여행이다"고 설레는 계획을 밝혔다.
MC들은 생애 첫 해외여행이라는 점에 놀랐고, 이에 다영은 "저희 회사가 여행을 안보내..."라며 말끝을 흐렸다. 다영은 "13살 때 회사에 들어왔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시작한 연습생 생활로 인해 여행이 어려웠던 점을 덧붙였고, 아이돌 그룹 멤버인 위너 강승윤의 공감을 샀다.
MC들은 각자의 여행 스타일도 밝혔다. 은혁은 "뽕을 뽑자는 스타일이다"면서 "멤버들과 여행을 갔는데, 이특 형이 코피가 났다. 제가 계획을 짜서 갔는데 먹을 시간도 아까웠다. 저는 맛집에 관심이 없다"고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이에 박은혜는 "먹으러 가지 않나. 걷게 했으면 먹여야 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박은혜는 여행 시 절반은 호텔, 절반은 관광을 한다고 밝혀 은혁과 김성원을 놀라게 했다.
다영은 "저는 원래 계획이라는 것이 없는 사람이다"면서 "멤버들과 해외 스케줄을 함께 하는데 룸메이트 멤버가 루다다. 루다는 시간을 15분 단위로 쪼개 움직인다. 저는 말 없이 함께 하는 무뚝뚝한 남편 역할이다"고 말했다.
이에 '계획형' 은혁은 "그러고 나면 남는 것이 많다. 결국에는 기억에 다 남는다"고 거들었고, 다영은 "솔직히 너무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학여행'은 25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 티캐스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