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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한솥밥? 토트넘, 네덜란드 차기 스타에 ‘스카우트 파견’

기사입력 2022.12.23 15:52 / 기사수정 2022.12.23 15:5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았던 네덜란드 공격수 코디 각포가 이번에는 토트넘 레이더망에 들어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주요 타깃은 누구인가”라며 토트넘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노리고 있는 선수들에 대해 보도했다. 

ESPN은 “토트넘에 필요한 것은 검증된 플레이메이커와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수다. 그들의 영입으로 토트넘은 스쿼드에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PSV 에인트호번 소속 공격구 코디 각포를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에 대해 영입 경쟁을 펼칠 수 있다”라며 각포에 대한 토트넘 관심을 전했다. 



각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네덜란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선수다.

PSV 유소년팀 소속에서 2018년 2월 프로 데뷔까지 성공한 각포는 지난 2021/22 시즌을 기점으로 특급 유망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시즌 47경기에 출전하여 21골 15도움을 기록했고, 이번 2022/23 시즌에도 24경기에 출장해 13골 17도움으로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린 모습이었다.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매 경기 한 골씩 총 3골을 터트리며 8강 진출 주역이 됐다.

각포의 활약에 공격진 보강이 시급한 팀들은 지속해서 PSV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토트넘과 같은 프리미어리그에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여름부터 직접적인 금액까지 언급될 정도로 각포에 대해 강한 관심을 드러낸 적이 있고, 최근에는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 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직전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며 공격진 보강을 했지만, 히샬리송이 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북귀 시점을 알 수 없게 됐다.

좌우 윙 백업 자원 브리안 힐도 경쟁력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인으로 이적을 고려 중이다. 

손흥민도 부상을 안고 뛰는 상황에서,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도 과부하로 쓰러진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장담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각포 영입으로 토트넘은 공격진의 선택지를 늘릴 계획으로 보인다. 

ESPN은 각포 이외에도 토트넘이 노리는 선수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제임스 매디슨과 RB 라이프치히의 요수코 그바리디올도 모니터링 중이지만, 그바리디올의 경우 입찰 전쟁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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