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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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대 총학생회 측 "이범수 갑질 의혹, 확인된 증언 및 물증 없어" [전문]

기사입력 2022.12.22 09:10 / 기사수정 2022.12.22 09:1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범수가 학부장으로 재직 중인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서 학생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총학생회 측이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21일 "의혹이 있다면 밝혀질 것이고, 잘못에 대한 인정과 부합되는 사과, 강력한 처벌 또한 응당 이뤄질 것이다"라며 "그러나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하여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학교와 전문적인 TF 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해당 학과, 본교 학생들, 사건에 연루된 교수님까지 피해를 가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해당 건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차기년도 4대 총학생회에 인수인계를 진행하겠다. 문의사항 및 제보사항이 있으시다면 본교 총학생회 채널 혹은 전화, 사무실 제보등 언제든지 학생분들의 연락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중간 조사 내용도 공유했다. 총학생회 측은 '1. 공연예술학과는 소득 분위에 의해서 A/B반을 구분한다'는 의혹에 "사실이 아니다. 해당 건은 법인감사팀과 학생팀, 학과 사무실, 학과 학생회를 통해 여러 번 교차 확인했다. 소득 분위가 아닌 성적에 의해 분반으로 학생 개인 사정이 있을시 분반 변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2. 이범수 교수의 갑질로 학생이 이미 절반 넘게 자퇴하고 휴학했다'는 의혹에는 "금년도 4월부터 6월, 모든 학과의 재학생 충원율을 검토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공연예술학과의 자퇴율, 휴학생은 일부 학과 기준 상위권을 웃돌고 있다. 갑질에 의해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자퇴하거나 휴학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3.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며, 본인의 스케줄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에는 "11월 4일부터 학과 학생회 인터뷰, 학생 익명 제보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인된 증언 및 물증이 없는 상태다. 추가로 대리 수업의 경우 이범수 교수님의 촬영 일정 등으로 변경됐을 때 사전 공지 및 보충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 문제들에 대해서는 놓친 부분이 있는지 추가로 전수조사 계획 수립 중에 있다"고 알렸다. 

끝으로 '이미 15년도부터 문제가 제보됐으나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의견에는 "사실이 아니다. 3대 총학생회 수립 후 해당 건에 대한 제보는 올해 11월 처음 이뤄졌다. 학생회 내부 확인 결과 이전에도 해당 건과 비슷한 류의 건의가 들어온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글 전문. 


본교 이범수 교수님 관련 논란 및 의혹 진행사항 공유

안녕하십니까 신한대학교 3대 총학생회입니다

본교 학생들의 교육권과 대학 사회 문화를 저해하는 부조리 및 갑질이 존재한다면, 누구보다 학생들을 대신해서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나설것입니다.

의혹이 있다면 밝혀질 것이고, 잘못에 대한 인정과 부합되는 사과, 강력한 처벌 또한 응당 이뤄질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하여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 학교와 전문적인 TF 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일부 언론에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기반으로 학교 및 해당학과, 본교 학생들, 사건에 연루된 교수님까지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3대 총학생회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진행사항 및 조사내용을 입장으로 밝히고 차기년도 4대 총학생회로 해당건에 대한 관심이 꺼지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음을 재학생 여러분들에게 알리며, 문의사항 및 제보사항이 있으시다면 본교 총학생회 채널 혹은 전화, 사무실 제보등 언제든지 학생분들의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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