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진지희가 ‘갈매기’로 연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한 연극 ‘갈매기’ 프레스콜에서 첫 연극에 도전한 진지희는 "너무 좋은 선배님들, 선생님들의 사랑과 가르침을 이렇게 많이 받아도 되나 할 정도로 가르침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진지희는 김서안과 함께 배우가 되고 싶은 욕망을 가진 아름다운 니나로 분했다.
진지희는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선배님들과 같이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선생님들의 눈빛만 봐도 나도 모르게 의지돼 함께하는 것 같다. 그만큼 너무 행복하다. 떨리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며 설렘을 내비쳤다.
연극 ‘갈매기’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을 원작으로, 인물들 간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을 다룬다.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전한다.
이순재가 ‘가을 소나타’(1988) 이후 34년 만에 연출을 맡은 것을 비롯해 무대에도 선다.
이순재를 비롯해 이항나, 소유진, 오만석, 권해성, 정동화, 권화운, 주호성, 김수로, 이윤건, 강성진, 이계구, 이경실, 고수희가 함께한다.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