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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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3회' ML 대표 좌완 커쇼, WBC 미국 대표팀 합류

기사입력 2022.12.20 14:32 / 기사수정 2022.12.20 14:3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LA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튼 커쇼가 내년 3월에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MLB는 20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세 번의 사이영상, 그리고 MVP와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커쇼가 이제 WBC에 올인한다"고 전했다.

MLB를 대표하는 핵심 좌완투수 커쇼는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많은 족적을 남겼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이 기간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세 차례 받았다. 2014년엔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두며 MVP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러나 커쇼는 2019년부터 잦은 부상과 기량 저하로 부진했다. 최근엔 다저스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마쳤다. 다저스는 2021시즌을 마친 뒤에도 커쇼와 1년짜리 단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커쇼의 WBC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4회 대회와 2013년 3회 대회 땐 출전을 고사했다. 커쇼의 합류로 WBC 미국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30명. WBC 팀당 로스터는 28명으로, 각 팀은 이달 중 35명으로 추린 예비 명단을 WBC 조직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미국은 내년 3월 11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WBC C조 경기를 치른다.

사진=MLB 트위터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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